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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두고 중고차 시세 상승…벤츠 E클래스 ↑

등록 2020.07.15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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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등 국산 SUV도 상승세

휴가철 앞두고 중고차 시세 상승…벤츠 E클래스 ↑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락을 이어가던 중고차 시세가 최근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이딜러'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6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 시세는 6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4만9202대에 대한 데이터다.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이 분석 대상이었다.

벤츠 E클래스가 중고차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E클래스 디젤은 4.5%, 가솔린은 4.0% 각각 상승하며, 가장 많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평균 딜러 입찰 수도 13.4명에서 16.4명으로 22% 증가했다.

E클래스는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앞뒀지만, 중고차 시장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차량(RV)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컸다. 르노삼성자동차 QM6가 2.6%, 현대차동차 싼타페 더 프라임 2.6%,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이 1.9% 상승했다.

휴가철 앞두고 중고차 시세 상승…벤츠 E클래스 ↑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의 회복세로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클래스 시세가 상승세를 보인 것 같다"며 "국산차의 경우, 7월 휴가철 캠핑 수요로 SUV, RV를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헤이딜러는 매월 5만대 이상의 개인 차량이 등록되고, 50만건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서비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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