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윤동주' 전남광양에 '윤동주길' 생겼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진월면 선소리 801-1번지부터 망덕리 60-11번지까지 망덕포구 거리에 '윤동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 '윤동주길'은 아름다운 망덕포구와 '윤동주'라는 인문자원을 활용해 '광양=윤동주'라는 기억을 새롭게 하고 망덕포구와 배알도 등 관광 자원을 상품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 전부나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추가적으로 부여할 수 있으며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오창석 도로명 주소팀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며 "윤동주길을 통해 '광양=윤동주'라는 상품 가치가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1943년 일본 경찰에 붙잡히기 전 친구 정병욱에게 그가 써놓은 원고를 맡기는 데 정병욱은 이 원고를 그의 집 마루 밑바닥에 숨겨놓고 잘 간직했다.
광양에는 ‘정병욱 가옥’이 있다. 윤동주의 연희전문 동창생인 정병주는 자신이 보관한 윤동주의 작품들을 모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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