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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선도하는 밀양 농업법인 '연꽃 뿌리 식혜' 개발

등록 2020.07.16 09:05:54수정 2020.07.16 09: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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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양평군 양수리 상권진흥센터에서 판매

[밀양=뉴시스] 6차 산업을 선도하는 경남 밀양시 돈박 등 연근 공선출하회 소속 6곳의 농업법인 회사가 연근 추출물을 이용한 연근 식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사진=돈박 제공) 2020.07.16.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6차 산업을 선도하는 경남 밀양시 돈박 등 연근 공선출하회 소속 6곳의 농업법인 회사가 연근 추출물을 이용한 연근 식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사진=돈박 제공) 2020.07.16.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6차 산업을 선도하는 경남 밀양시 돈박(주) 등 연근 공선출하회 소속 6곳의 농업법인 회사가 연근 추출물을 이용한 연근 식혜인 '연꽃 뿌리 식혜'를 개발생산한다.
 
 16일 밀양시 연근 가공업체인 돈박 김종수 대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상권진흥센터와 맺은 계약체결에 따라 연근을 이용한 첫 생산품인 연근 식혜인 '연꽃 뿌리 식혜'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연근 식혜는 연근을 찜, 건조한 후 로스팅을 거쳐 90도 온도에서 10시간 우려낸 다음 전통방식의 엿기름(질금)을 혼합 발효한 건강식 제품으로 연근 향과 맛이 일품이다.
 
 특히 연근의 효능에서 항염증과 폐 질환, 높은 살균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현시점에 연근을 이용한 음료 개발로 인한 마케팅 전략도 기대하고 있다.
 
 식혜는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밀양지역 6곳의 농업법인 회사가 생산에 박차를 가한 결과물로 양평군 양수리 상권진흥센터에서 디자인 비용 2000만원을 지원해 브랜드화했다.
 
 1차 생산량은 연근 식혜 500㎖ 5만 병과 연근 음료 5만 병이며 연근차 5000세트를 오는 17일부터 차례대로 납품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연근이 수확되는 시기 신선 연근(밀양 연근(주))과 연근 피클, 연근 장아찌(청양식품(주)), 연근 스낵(돈박(주)), 연잎 차, 연잎밥(연다연(주)) 등도 납품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 업체는 밀양 연꽃단지를 찾는 탐방객을 상대로 2년 동안 1만 회에 가까운 테스트를 거친 후 지역의 농업법인과 가공업체가 협력해 6차산업의 관광 프로그램과 같은 서비스 창출을 이어가는 '연이랑(주)'의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업체들은 양평군의 새미원과 두물머리를 찾는 200만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근 식혜와 연근 음료 생산을 담당하는 밀양 산동농협 가공공장 생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생산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품의 영양성분 구성과 맛, 향이 좋아 자체 생산을 통한 농협 유통망을 이용한 판매 의사도 내비쳤다.
 
 한편 16일부터 밀양 연꽃단지 내 연지기 쉼터에서 출시 기념으로 연근 식혜를 접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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