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청정 다시마 베트남 첫 수출길

해외시장개척단 활동 성과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31일 (유)하나물산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튀각용 완도산 다시마 가공품 12t 물량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0.07.3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산 다시마가 베트남에 처음 수출된다.
 
완도군은 31일 (유)하나물산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으로 튀각용 완도산 다시마 가공품 12t 물량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현지 활동을 벌인 결과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으로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한다.

하나물산(대표 유승진)은 지난 25년 동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도군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마케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임시 화상 수출상담소를 운영해 지역기업 4곳이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호주,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완도군은 또 9월 초 수출 기업 12곳이 참가하는 '완도 수산 HMR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현지 판촉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수출을 계기로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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