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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 올해는 안 열린다…"코로나19 감염 우려 취소"

등록 2020.08.10 18: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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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학생 모여 감염 우려 높아

두 학교 합의, 올해 취소하기로

공식 발표는 11일 중 나올 듯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지난해 9월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9 정기 고연전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왼쪽) 학생들과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2019.09.0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지난해 9월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9 정기 고연전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왼쪽) 학생들과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2019.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연고전(고연전)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는 올해 연고전을 취소하기로 최근 합의를 마쳤다.

취소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행사이기 때문에 감염 우려 등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연고전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오는 11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고전은 매년 9월 열리는 양 학교 간의 친선경기대회로, 일제강점기 시절 비정기적으로 진행돼 온 구기 경기에서 이어져 왔다.

1965년부터는 이틀간 5개(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종목의 구기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매년 두 학교가 번갈아 주관해 경기가 진행된다.

주관하는 학교에 따라 대회 명칭도 바뀐다. 지난해에는 고려대가 대회를 주최하면서 정기전 이름도 '고연전'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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