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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하리공장 2명, 추가 확진…관련자 18명↑

등록 2020.09.20 10: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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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하리공장 2명, 추가 확진…관련자 18명↑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 기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지난 16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20일 오전 9시 기준, 공장과 연결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총 18명으로 늘어나는 등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20일 128~131번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30~131번 확진자가 광명 소하리 기아차 직원인 1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2명은 40대와 영아로 산현동에 거주한다.

130번 확진자 A씨는 19일 발열 등의 발현증상을 보여 이날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밤 늦게 확진됐다.131번 확진자 B 씨는 무증상으로 130번 확진자와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검사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125번 확진자 C 씨는 지난 16일 발생한 용인 34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20일 오전 현재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직원 가족 6명, 지인 1명 등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용인 4명, 안산 5명, 군포 2명, 시흥 5명, 부평·익산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이 공장의 첫 확진자는 용인에 거주하는 40대 B씨(용인 349번)로 지목되고 있다.

B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 상가에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공장은 첫 환자가 나온 16일 오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아울러 광명시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조업중지를 요청했다.한편 시흥시 128~129번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야동 거주 12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명은 10대로 기침 등의 발현 증상을 보여 19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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