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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확진'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지하 1~2층 위치…창문 없었다

등록 2020.09.21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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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간 사우나 공용시설 이용 동선파악

방문 시민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아야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는 지하 1~2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창문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모스포렉스 관련 직원 1명이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9일까지 8명, 20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해당 건물의 사우나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 5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9명, 음성은 12명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층을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 위험도 평가를 통한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는 지하 1~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창문도 없는 구조였다. 시는 확진자 간 사우나 공용시설 이용 동선 등이 겹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18일 관악구 신림동 소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한 시민은 조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목욕탕·사우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전자출입명부 인증을 하기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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