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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새 전국 확진 학생 13명 늘어…등교 중단 123개교

등록 2020.09.21 1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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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등교 후 확진 학생 549명으로…교직원 115명

수도권 등교 재개…원격수업 학교 6895개교 줄어

'지역사회 감염' 경주 유치원 27일까지 원격수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수도권 소재 유치원, 학교가 약3주간의 전면 원격수업을 마무리하고 등교를 재개한 21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가림막 좌석에 앉은 학생들이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며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1일부터 10월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인원을 유지하고 등교한다.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8일만이다. 2020.09.2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수도권 소재 유치원, 학교가 약3주간의 전면 원격수업을 마무리하고 등교를 재개한 21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가림막 좌석에 앉은 학생들이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며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1일부터 10월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인원을 유지하고 등교한다.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8일만이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주말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13명 늘었다. 10명은 주말 동안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지난 17일 이전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통계에 포함됐다.

21일 수도권 학교 등교가 재개됨에 따라 전국에서 등교가 불발된 학교 수는 지난 18일(7018개교) 대비 6895개교 줄어든 123개교가 됐다.

교육부가 공개한 21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8일 7명, 19일 2명, 20일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주말 동안 지역별로 경기 3명, 서울·충남·경북에서 각 2명씩, 인천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5월 등교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49명으로 늘었으며 교직원은 누적 115명을 유지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17일 대비 232명 늘어 총 8385명이다. 345명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다. 7389명은 등교 전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등교하지 못했다. 651명은 등교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갔다.

수도권 학교들이 21일부터 등교를 재개함에 따라 이날 10시 기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 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 18일 원격수업을 했던 6895개교는 등교를 재개했고 90개교는 새로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유치원 81개원과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4개교, 특수학교 1개교가 문을 닫았다.

지난달 26일 수도권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 이후 등교중단 학교 대부분이 수도권이었으나 21일 전체 123개교 중 수도권은 경기 3곳이 전부다.

확진자 8명이 발생한 충남해양과학고가 위치한 보령은 모두 59개교가 등교를 중지한 상태로, 경북 경주에서도 58개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보령을 제외한 충남 지역에서는 그 밖에 2개교, 대전 중학교 1개교가 각각 등교를 중단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중인 경주의 유치원들은 21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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