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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수준의 변화" 4년만에 돌아온 르노삼성 '더 뉴 SM6'

등록 2020.10.06 08: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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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입차에 사용되던 'LED 매트릭스 비전' 선보여

"신차 수준의 변화" 4년만에 돌아온 르노삼성 '더 뉴 SM6'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4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더 뉴 SM6'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완전변경 수준의 큰 변화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세심함으로 알찬 페이스리프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개발기간만 3년 6개월이 걸렸으며 개발비 2300억원이 투입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자동차의 심장이라 불리는 엔진의 변화다.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M6에는 TCe 300과 TCe 260 두 종류의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의 높은 파워를 자랑한다. 이 엔진은 2000~4800rpm에 이르는 넓은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뿜어져 나와 일상에서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함께 출시된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크지 않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의 정석답게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의 부족하지 않은 힘을 자랑한다. 복합연비 13.6㎞/ℓ로 국산 가솔린 중형 세단 중 최고의 효율성이 특징이다. 이 두 차에는 모두 변속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신차 수준의 변화" 4년만에 돌아온 르노삼성 '더 뉴 SM6'

승차감도 한 차원 개선됐다.

르노삼성은 더 뉴 SM6의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적용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했다. 뿐만 아니라 리어 서스펜션에 82㎜의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MVS와 하이드로 부시의 정교한 조화로 유럽 스타일의 예리한 핸들링 성능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까지 확보했다.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탑재해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또 기존 수입차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능인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선보였다. 이 기능은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씩, 총 36개)를 제어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하는 첨단 라이팅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선명한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 안의 운전자 눈부심까지 막아줘 서로의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수준의 10.25인치 컬러 TFT 맵 인 클러스터는 시각적인 매력을 향상시키고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최대 16개까지 조절 가능한 위젯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익숙한 세로형 배치로 내비게이션 등 활용도가 무척 높다.

"신차 수준의 변화" 4년만에 돌아온 르노삼성 '더 뉴 SM6'

출시 초기부터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던 모델답게 더 뉴 SM6는 디테일을 다듬어 한 단계 높은 세련미를 갖췄다. 특히 다이내믹 턴 시그널로 역동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웰컴 라이트를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주행 안전 사양도 한층 똑똑해졌다. 정지 및 재출발까지 모두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주르 컨트롤 기능과 함께 차선 유지 보조(LCA) 기능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보강했다. 또 보행자뿐만 아니라 자전거 탑승자도 감지가 가능한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S), 차선이탈 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충동 경보(RCTA) 등이 꼼꼼하게 스마트한 주행을 보조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더 뉴 SM6는 4년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새로운 차원의 모델"이라며 "주행성능부터 승차감, 디자인, 편의 사양 등 디테일하게 모두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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