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흥시, ASF 특별방역대책 추진…축사 방문 금지 당부

등록 2020.10.17 13:0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흥시, ASF 특별방역대책 추진…축사 방문 금지 당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강원도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구성 했으며, 이를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시흥시 관내에서는 7농가에서 돼지 2357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SF 발생시 긴급도축지원 등을 통한 지속 감축으로 현재는 2농가에서 750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까지 축산관계자의 일시이동중지(stand still) 명령을 내린데 이어 축협 공동방제단을 긴급 투입해 1일 2회 이상 농장 진입로와 외부를 소독하고,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 가축전염병상황실 운영과 함께 긴급 방역 체계를 구축했으며,  양돈농가 출입차량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의 치사율은 100%에 가깝고, 발생 시 양돈농가는 물론 이동통제에 따른 시민의 경제활동 악 영향 등이 우려된다"며 해당 농가의 철저한 방역과 일반 시민들의 축산시설 방문 금지 등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ASF 등 재난성 전염병으로부터 강력한 방어능력을 갖춘 ‘방역강화 농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차량과 사람, 사료 등이 드나드는 통로를 구분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장 내에 방역실, 밀폐형 돼지이동통로, 차량 및 사람 대상 소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입출하대, 물품반입시설 등을 함께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