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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배달라이더 등 임금 주단위로 선지급한다

등록 2020.10.20 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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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한카드는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 서비스 협업을 위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윤호 링크아시아 대표(왼쪽)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제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20.(사진=신한카드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한카드는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 서비스 협업을 위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윤호 링크아시아 대표(왼쪽)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제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20.(사진=신한카드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신한카드는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의 임금 정산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 정산으로 앞당겨 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에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그간 플랫폼 노동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늦게는 56일 후에야 임금 정산을 받았다. 이번 서비스는 임금 정산주기를 주 단위 혹은 일 단위로 앞당겨 이르면 바로 다음날에 소득을 정산받을 수 있게 했다. 정산받은 소득은 국가잰안지원금과 같이 즉시 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잔액을 은행 계좌로 인출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플랫폼 기업인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링크아시아 플랫폼을 이용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향후 링크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신청해 배달 월별로 정사되던 소득을 매주 신용카드 이용가능 금액으로 적립할 수 있다.

또 양사는 협업을 통해 소득 증빙이 어려워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에 어려움을 겪던 플랫폼 노동자들이 소득 선정산 서비스에 축적된 소득 정보 및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사업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대출 한도나 이율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는 긱 이코노미 지원이라는 금융 포용성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등 다양한 혁신금융 분야와 연관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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