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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사고 '현장지휘관' 첫 양성…64명 배출

등록 2020.11.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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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행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통과

[서울=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소방활동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인증제)'를 통해 자격 인증자 64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소방활동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인증제)'를 통해 자격 인증자 64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소방활동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인증제)'를 통해 자격 인증자 64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재난현장 전문지휘관 양성을 위해 인증제 모델을 개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증제는 초급(소방위), 중급(소방경), 고급(소방령 이상)으로 구분하고 지휘관 개인의 역량을 검증·평가 후 부여된 임무수행 등 일정한 과정을 통과해야 현장지휘관의 자격이 부여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평가를 총 4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

1단계는 현장지휘 표준작전절차와 화재성상 등에 관한 사이버 교육 수료다. 2단계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고려한 직무교육 이수다. 3단계는 실기평가다. 4단계에서는 재난·심리·사회분야 외부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종합적인 상황판단 능력이 평가된다.

실기평가는 ICTC(서울특별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재난유형별·상황별·단계별로 가상현실을 통해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번에 처음으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통과한 64명은 초급 43명(소방위), 중급 21명(소방경)이다. 초급 현장지휘관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직접 실행하는 단위조직을, 중급 현장지휘관은 소방서 단위 재난조직을 지휘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고급과정에 대한 평가 모델을 개발해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확대 시행하고 향후 현장지휘관 역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격인증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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