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역대급 1월 강풍 불었다…'최대풍속' 기록 곳곳서 경신

등록 2021.01.28 19:48:57수정 2021.01.28 20:06: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두천 63.7㎞/h, 파주 59㎞/h 등

1월 일 최대풍속도 곳곳서 경신

"강풍 29일까지 지속…피해 주의"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눈이 그치고 강풍과 추위가 찾아온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1.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눈이 그치고 강풍과 추위가 찾아온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28일 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과 일최대풍속이 관측 이래 가장 강하게 불어 1월 극값을 경신한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전국 곳곳에선 1월 최대순간풍속과 일 최대풍속 1위와 2위가 경신됐다.

1월 최대순간풍속 1위를 경신한 지역은 동두천 63.7㎞/h, 파주 59㎞/h, 강화 72.7㎞/h, 양평 64.8㎞/h, 홍천 70.6㎞/h다. 2위는 이천 54.7㎞/h, 천안 62.3㎞/h, 부여 56.2㎞/h다.

1월 일 최대풍속 1위를 기록한 지역은 파주 34.2㎞/h, 홍천 32.4㎞/h다. 2위는 동두천 38.5㎞/h, 강화 36.4㎞/h다.

최대순간풍속은 일정 기간 순간 풍속의 최댓값을 말하고, 일 최대풍속은 하루 중 평균 풍속 가운데 최대 풍속을 말한다.

기상청은 "강풍은 내일(29일)까지 지속되겠다"면서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더욱 강하게 불어 극값 경신지역이 추가로 나타나는 곳이 있거나, 위 지역의 극값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풍으로 인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