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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발 '기호2번' 논란, 유치찬란해…고약한 심보"

등록 2021.03.02 16: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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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힘에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아닌 안철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안철수 당대표가 단일후보가 될 경우 '기호2번'으로 나와야 한다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김종인 발(發) 기호 2번 논란, 참으로 유치찬란하다. 지금 시점에서 기호 2번, 4번을 논하는 것이 우리 진영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유치한 논쟁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웃기지도 않은 소아병적(小兒病的)영역 다툼일 뿐이다. 최종 결선에서 누가 이기든, 이긴 사람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운동 못해준다'고? 그렇다면 진작에 당 밖의 3지대 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없이는 단일화도 없다고 했어야지, 이제와서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면 선거를 도우지 못한다고 겁박하는 것은 단일화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도대체 이게 무슨 고약한 심보인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발 후보들끼리 알아서 잘 할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 주시면 안 되겠나"라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던,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 되던, 지금 국민의힘에 더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라며 "당을 대표하는 분이 단일화를 앞두고 재를 뿌리는 잡음을 내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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