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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동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특별수송작전’

등록 2021.04.16 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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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석 이장 렌터카 비용 기부

만75세 노인 30명 안전 이송 눈길

[세종=뉴시스]서성석 연동면 내판리 이장이 렌터카 대여 비용 100만원을 기부, 어르신들이 예방 접종에 나서고 있다. 2021.04.16.(사진=세종시)

[세종=뉴시스]서성석 연동면 내판리 이장이 렌터카 대여 비용 100만원을 기부, 어르신들이 예방 접종에 나서고 있다. 2021.04.16.(사진=세종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연동면에 지난 15일 지역 주민의 따뜻한 기부로 시작된 ‘특별수송작전’이 시작됐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만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연동면이 아름동의 예방접종센터까지 노인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더욱이, 이날 노인들이 탑승한 차량은 지난 12일 연동면 내판 3리의 서성석 이장이 렌터카 대여 비용 100만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서 이장은 평소에도 연동면 행정사무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마을 회관에도 초대 이장부터 현재까지 역대 이장 16명의 사진을 게시해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특별수송에는 주민, 적십자 봉사회 등도 힘을 보태, 민관이 협력한 지역 방역활동의 모범사례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날 연동면은 기부 차량을 활용해 총 30명의 노인들을 안전하게 이송해 접종절차를 마쳤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특별수송을 도와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노인들도 보다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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