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때 놓친 신혼부부 '야외 결혼식' 지원
내장산 생태탐방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공원사무소(소장 주재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단풍생태공원 야외 결혼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결혼식의 형태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국립공원에서 생태탐방활동과 더불어 진행되는 간소화된 ‘스몰웨딩’이다.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시설 내 잔디광장과 준호텔급으로 새로 건립된 내장산생태탐방원의 깨끗한 숙소가 무료로 제공되며 국립공원 사진전시회 등 생태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질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자 중 4쌍을 선정해 오는 5월과 6월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사업기준에 따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이 우선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063-530-7932)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공원사무소 주재우 소장은 "이번 단풍 생태공원 야외 결혼식이 신혼부부들에게 일상 회복의 기회가 되고 더불어 국립공원의 새로운 탐방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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