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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때 놓친 신혼부부 '야외 결혼식' 지원

등록 2021.04.21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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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생태탐방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내장산 생태탐방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연인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한다.

공원사무소(소장 주재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단풍생태공원 야외 결혼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결혼식의 형태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국립공원에서 생태탐방활동과 더불어 진행되는 간소화된 ‘스몰웨딩’이다.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시설 내 잔디광장과 준호텔급으로 새로 건립된 내장산생태탐방원의 깨끗한 숙소가 무료로 제공되며 국립공원 사진전시회 등 생태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질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자 중 4쌍을 선정해 오는 5월과 6월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사업기준에 따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이 우선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063-530-7932)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공원사무소 주재우 소장은 "이번 단풍 생태공원 야외 결혼식이 신혼부부들에게 일상 회복의 기회가 되고 더불어 국립공원의 새로운 탐방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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