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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직업계고 IT 분야 인재양성 지원 강화

등록 2021.04.21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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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교 상업·정보계열 학과 집중 육성

IT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 주력

경남정보고, 배달의 민족 연계 대상 학생 교육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정보고, 배달의 민족 연계 대상 학생 교육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의 I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체제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취업에 취약했던 직업계고 상업·정보계열 학과를 집중 육성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지원 체제가 모두 마련되면, IT 분야 우수 인재 산실로 경남 직업교육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5일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온라인 회의를 통해 도내 13개 상업, IT 계열 직업계고 교원 40여 명과 교육과정 점검 및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19일에는 서울에서 IT 대표 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경남정보고등학교가 '배달의민족'과 IT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남정보고는 1학기에 학교 자체 특화 교육을 진행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배달의민족 본사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해 입사를 돕는다.

현재 경남정보고 교사와 학생들은 배달의민족 기업 채용과 연계한 IT 특화 프로그램 학습에 몰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도내 13개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IT 분야 교육과정 집중 육성 ▲학과 개편 ▲IT 전문가 초빙 교사 학생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홍정희 본청 진로교육과장은 "IT 업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체체 구축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더불어 경남 직업교육 대전환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경남의 IT 계열 학과가 대한민국 IT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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