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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신문부수 조작 의혹, '문체부 중심' 재조사"

등록 2021.04.21 18: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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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신문 부수조작 의혹에 대해 "6월까지 사무감사 권고사항을 이행하도록 하고, 문체부 중심의 재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ABC협회의 신문 부수 조작에 대해 질의하자 "언론사 유가 부수 성실률을 보고하는 것이,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의 잣대이기 때문에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한국ABC협회에 대한 법인 사무 검사 결과와 관련 "협회에서 발표한 유가율이 실제 유가율과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6월까지 전면적인 개선 조치 마련을 협회에 권고했다.

향후 정규 공사 과정에서도 표본지국을 불시 참관하는 등 제도 개선 진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이전에는 제보에 의해서 지국 12개 샘플조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샘플을 50개 정도로 늘려서 6월까지 재조사를 한다"며 "현재 ABC 협회와 지국에서 협조를 안 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지속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도 신문 부수조작 의혹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관련 법률에 대해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에 해당이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부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독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며 "지금은 ABC협회에서 제시를 하는데, 집계를 조금 더 공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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