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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크게 늘어…집단 급식시설 발생

등록 2021.05.07 0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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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노로바이러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5.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노로바이러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5.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노로바이러스 원인인 식중독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8건의 집단 식중독 중 6건(75.0%)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식중독 7건 중 1건(14.3%)만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도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요 발생지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군부대 등 집단 급식시설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감염된 환자로부터의 2차 감염 등이 주요 원인이며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고 그 외 복통·오한·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2주 정도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등 감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매주 설사, 구토 등 장염 증세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원인병원체를 분석하고, 감염병 발생동향을 모니터링하는 등 감염병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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