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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진 500살 느티나무 ‘강화반닫이’로 재탄생

등록 2021.05.10 14: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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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에 쓰러진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보호수가 전통가구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했다. 2021. 5.10. (사진=강화군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에 쓰러진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보호수가 전통가구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했다. 2021. 5.10. (사진=강화군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에 쓰러진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보호수가 전통가구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는 지난 2000년 11월 인천시 유형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

연미정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에 느티나무 2그루가 웅장함을 자랑했으나, 지난 2019년 높이 22m, 둘레 4.5m인 북쪽 느티나무가 태풍 ‘링링’에 의해 고사했다.

이에 군은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새 생명 불어넣기 사업’을 추진, 부러진 나무를 활용해 ‘강화반닫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군은 또 연미정의 나무 그루터기에는 그림자를 재현할 계획이다.

강화반닫이는 총 2점이 제작돼 1점은 현재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하고, 다른 1점은 이달 중 강화소창체험관에 전시된다.

유천호 군수는 “연미정 느티나무 2그루 중 1그루밖에 볼 수 없지만,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한 고목의 이야기는 강화군의 소중한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미정 500년 느타나무 유산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에 쓰러진 강화군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2021. 5.10. (사진=강화군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에 쓰러진 강화군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2021. 5.10. (사진=강화군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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