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자밀 워니와 재계약…미네라스와는 작별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자밀 워니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27)와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다.

SK 구단은 15일 "워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은 긴 시간 검토와 회의 끝에 워니가 보유한 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팀원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2019~2020시즌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던 워니는 지난 시즌 컨디션 난조로 기복을 보였다.

그러나 구단은 "시즌 막판인 5~6라운드에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워니는 MVP를 받은 2019~2020시즌 43경기에서 평균 20.4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SK의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서 평균 17.7점 8.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한편, SK는 닉 미네라스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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