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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이재명, 경선연기 결단하면 文·盧처럼 멋질 것"

등록 2021.06.23 14:31:02수정 2021.06.23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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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해주면 文·盧처럼 멋질 것…기다려보겠다"

수술실 CCTV 설치 촉구 "민주당이 밀고 나가야"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한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한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대선주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두달 (늦춘) 뒤에도 본인이 승리할 거라고 얘기했다"면서 차기 대선경선 연기 수용을 압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승리할 거라고 하면 결단을 해주면 당도 좋고, 이 지사 지지도도 오르고 과거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처럼 흔쾌한 멋진 것도 있을 것이다.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자 한겨레 인터뷰에서 "경선을 미루면 판도가 흔들려서 내게 불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9월에 하는 것과 11월에 하는 것에 국민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나는 경선문제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본인과 부인, 장모 의혹이 담겼다는 '윤석열 엑스(X)파일'과 관련해선 "나는 윤석열 X파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그분의 국정파일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앞서 소통관에서 박재호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를 촉구했다. 수술실 CCTV 설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밀고 있는 법이기도 하다.

그는 "새로운 법이 아니고 6년간 수도 없이 토론회를 헀다. 각자 찬반 토론도 충분히 됐고, 여론조사에서 80% 넘는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며 "이제 국민(을 위해) 결단할 때다. 민주당도 확고히 밀고 갈 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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