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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깜깜이 감염 확산…69명 추가 발생

등록 2021.07.25 10:24:00수정 2021.07.25 12: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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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한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7.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한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7.2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깜깜이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3일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1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명으로 누적 확진는 1만1321명(해외유입 23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소재 헬스장 관련 n차 접촉자다. 이 곳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불과 2주 만에 115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이 헬스장에서 나온 대부분의 확진자는 확산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발표했으며 실제 헬스장 종사자 및 이용자(40명) 보다 n차 감염이 2배 이상(75명)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중구 동성로 소재 일반주점과 관련해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돼 누적 73명이 됐으며 달서구 소재 자동차부품회사 관련으로 5명이 확진돼 누적 29명이다.

그 외 달서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으로 6명(누적 13명), 서구 소재 교회 관련 8명(누적 16명),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3명(누적 8명)이 확진됐다.

아울러 지역 내외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한 17명,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한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7.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한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7.22. [email protected]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1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감염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보건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발생한 확진자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달서구 20명, 북구 16명, 수성구 13명, 서구 7명, 남구 6명, 동구 4명, 달성군 2명, 중구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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