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독]토요일 밤 지하철서 노마스크 행패…현장 체포

등록 2021.07.26 08: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스크 착용 부탁한 역무원에게 행패

욕설 내뱉으며 머리카락 움켜쥔 혐의

어깨도 밀쳐…"현장서 현행범 체포해"

[단독]토요일 밤 지하철서 노마스크 행패…현장 체포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술에 취해 역 안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역무원에게 행패를 부리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행 및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A씨(69)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께 송파구 석촌역 개찰구 앞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고 말한 역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마스크를 벗고 있던 A씨는 역무원의 이야기를 듣고선 '개XX야, XX 새끼야' 등 욕을 하며 B씨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어깨를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가 A씨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해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찰구 앞에서 도망 가려고 하던 A씨를 붙잡아 체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