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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주지사 "학교 마스크 착용은 학부모의 선택"

등록 2021.07.28 0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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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위험지역불구

CDC의 학교 실내 마스크 의무화 새 지침에 반대

[마이애미=AP/뉴시스]미국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15일 마이애미 소재 주(州) 공화당 하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23.

[마이애미=AP/뉴시스]미국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15일 마이애미 소재 주(州) 공화당 하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23.

[탤러허시(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의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7일 발표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새 지침인 학교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그는 CDC가 코로나19 감염의 중심지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공공건물의 실내와 대학을 제외한 각급학교의 실내에서 백신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는데도 이에 대해 침묵했다.

그는 이번 주 초에 이미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연방 정부가 혹시 마스크 사용을 강제할까봐 두렵다고도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6일의 한 모임에서 앞으로 플로리다주 의회가 특별 회기를 소집해서 "자유롭게 숨쉬고 싶어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기 동안 원치않는 마스크를 쓰고 고생할 필요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관해 디샌티스의 대변인은 27일 성명을 발표, "주지사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는 부모들이 가장 잘 알아서 할 것이며, 따라서 결정은 학부모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통계상 코로나19는 건강한 어린이들에게는 그다지 심각한 위험이 없다는 것이 드러나 있다"고 덧붙였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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