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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日 도쿄도 코로나 역대 최다 발생…올림픽 중단 논쟁

등록 2021.07.28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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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쿄도 역대 최다 2848명 확진…스가 총리 "올림픽 중단 없다"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올림픽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 인근이 현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개회식은 일반 관중 없이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만 참석 예정이다. 2021.07.23.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올림픽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 인근이 현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개회식은 일반 관중 없이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만 참석 예정이다. 2021.07.23.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7일 도쿄도의 감염자가 역대 최다인 2848명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전역에서는 76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 같은 증가 추세라면 올림픽이 끝날 때 쯤이면 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 지역에서의 감염 폭발은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AP통신은 "도쿄가 올림픽 개막 후 역대 최다 감염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속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올림픽 중단은 없다고 못박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인파도 줄어들고 있다. 올림픽 중단 계획은 없다"며 "올림픽 관전은 TV로 시청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수차례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일본 시민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은 사라졌다.
[도쿄=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거리. 2021.07.15.

[도쿄=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거리. 2021.07.15.

일본 시내의 유흥가에는 여전히 밤 늦게 영업하는 곳이 많고,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는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공통된 걱정거리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일부 네티즌이 젊은 세대를 비난하면서 의견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음주 쯤 도쿄도에 확진자가 4000명을 초과할 거 같다" "더이상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러분이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악인이 되는 기분이다" 등의 글로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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