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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청자 가마터 학술 발굴 조사

등록 2021.09.24 11:28:13수정 2021.09.24 1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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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대리 청자 1호 가마터서 개토제 열고 발굴 착수

고려청자의 비밀 찾기 위한 노력 계속돼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 운대리 청자 1호 가마터에서 23일 발굴 조사를 위한 개토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 운대리 청자 1호 가마터에서 23일 발굴 조사를 위한 개토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에 고려청자의 비밀을 찾기 위한 발굴 조사가 실시된다.

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이 두원면 운대리 청자 1호 가마터 발굴 조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전날 개토제를 열고 무사 발굴을 기원했다. 개토제는 박물관 관계자와 발굴조사기관인 (재)고대문화재연구원이 참여해 안전한 발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를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개토제에 이어 발굴조사 계획 등 현장보고회가 진행됐다.

운대리 청자 1호 가마터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된 곳으로 가마용 도구인 갑발과 청자 도편 등 다수의 유물이 지표상에서 확인된 바 있으나 그동안 구체적인 조사와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유적의 분포범위 및 성격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발굴 조사를 통해 가마터가 지닌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제대로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고흥지역의 청자 제작방법과 시기 등을 밝히고 청자와 관련한 유적 등을 찾아 조사·연구가 이뤄지면서 고흥지역의 도자역사·문화가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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