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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과 함께 국민 목소리 경청"…與, '리스너 프로젝트' 시작

등록 2021.11.17 12:35:36수정 2021.11.17 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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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1만명 국민 심층 인터뷰 진행…취합된 의견은 공약에도 반영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후보 선대위 권지웅 부대변인 등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리스너 프로젝트' 개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이재명 대선 후보와 자발적으로 모인 300명의 2030 청년 리스너들이 세대·지역을 아우르는 국민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후보 선대위 권지웅 부대변인 등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리스너 프로젝트' 개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이재명 대선 후보와 자발적으로 모인 300명의 2030 청년 리스너들이 세대·지역을 아우르는 국민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30 청년 300명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17일 진행한다.

이재명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가칭)' 소속 권지웅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프로젝트는 이 후보가 2030 청년들과 함께 국민의 삶 한가운데 들어가 국민의 소리를 직접 경청하겠다는 겸손한 다짐"이라며 "대한민국 대전환 시대의 중대 과제를 국민으로부터 찾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이재명 후보와 자발적으로 모인 300명의 2030 청년 리스너들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심층 국민 인터뷰를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민주당은 리스너 한명당 10명씩, 3개월 동안 약 1만여명의 국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취합된 의견들은 데이터화 작업을 거쳐 민주당의 정책 공약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한 풀뿌리 정책 설문조사, 이른바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 위대한 대행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대변인은 "이제까지 시범적으로 50여명의 시민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인터뷰 질문은 '최근 6개월 간 즐거웠던 일은', '정부에게 가장 쓴소리 하고 싶은 정책은', '한국사회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치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등 정책과 정치에 답답했거나 바라는 점을 들을 수 있는 질문 10여개로 이뤄져있다"며 "정치와 정부가 닿지 못했던 시민들의 삶을 포함해 다음 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플랫폼은 각종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에서 이름을 따온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안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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