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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 '고전압 시험동 증축' 완료

등록 2021.12.08 09:17:35수정 2021.12.08 0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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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환경개선·고객 편의시설 대폭 확대

'배전급 절연 시험'도 같은 공간서 가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환경개선 증축공사를 완료한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의 '고전압 시험동'.(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2021.12.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환경개선 증축공사를 완료한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의 '고전압 시험동'.(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2021.12.0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지난 7일 오후 창원 본원에서 '고전압 시험동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전압 시험동'은 명칭 그대로 인공 번개와도 같은 아주 높은 전압을 인위적으로 생성해 전력기기 성능을 검사하는 곳이다.

가혹한 조건 속에서도 기기가 문제없이 작동하는지를 엄격하게 시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적서와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노후된 컨트롤룸과 고객 대기실 300㎡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3층 규모(962㎡)의 증·개축 공사를 진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편의시설 확대다. 시험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고, 회의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대기실과 세미나실 등 공간을 2배 이상 늘렸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명성호(가운데) 원장이 지난 7일 오후 창원 본원에서 '고전압 시험동 환경개선사업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2021.12.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명성호(가운데) 원장이 지난 7일 오후 창원 본원에서 '고전압 시험동 환경개선사업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2021.12.08. [email protected]

또, 그동안 공간이 없어 다른 건물에서 수행하던 '배전급 절연시험'도 고전압 시험동에서 할 수 있게 되어 시험 효율성도 높였다.

KERI 명성호 원장은 "최적의 시험장을 만들기 위해 건물 설계 단계부터 직원들이 참여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연구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ERI는 국제전력기기 산업계에서 독보적 권위를 가진 시험인증 분야 협의체인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Short-circuit Testing Liaison)' 정회원으로, 연구원의 시험성적서는 전 세계 시장에 통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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