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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이스산업 강화한다…'경기 마이스 원팀' 결성

등록 2022.01.24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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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재, 그린 마이스 행사 가점 부여…고부가 마이스 지원 확대

유니크베뉴, 스몰미팅 육성 등으로 경기도 특화 마이스 발굴

유니크베뉴, 화성 남양성모성지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니크베뉴, 화성 남양성모성지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마이스(MICE) 산업의 코로나19 대응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중소형 행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기 마이스 원팀'을 구성한다.

경기도는 24일 코로나19로 주목받는 온·오프라인 혼합 행사,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해 도약이 필요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한 '2022년 마이스산업 육성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올해 마이스산업 육성사업은 ▲고부가 마이스 유치 지원 확대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고부가 마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지원제도를 새로 수정했다.

종이 절약·텀블러 사용 등 '그린 마이스' 행사 가점을 신설했고, 도내 기관에 가점을 2배로 강화해 지역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국내외 유력 마이스 행사 40건 개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중대형 마이스 행사 개최 시 지방참가자를 위해 주요 역 사이 '경기마이스 웰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또 중소형 행사를 육성하기 위한 '스몰미팅 활성화 공모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행사장 임차료, 관광 프로그램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IT&CMA' 등 국내외 6건의 마이스 박람회에 경기도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을 위해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사업' 대상을 지난해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기준 참가자 수도 2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높여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

마이스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이색 회의명소인 '유니크베뉴' 17개소 지원 강화, 민·관 협의체인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확대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존 고양(킨텍스)과 수원(수원컨벤션센터) 2개 시 중심에서 12개 시가 협력하는 '경기 마이스 원팀'을 구축한다.

12개 시는 ▲해양·레저·생태계 김포, 안산, 시흥 ▲역사·관광·학회·협회 수원, 용인 ▲문화콘텐츠 부천 ▲게임·콘텐츠·IT 성남 ▲휴양형·힐링형 웰니스 양평, 가평, 남양주, 광주 ▲대형 마이스 고양 등 6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이스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기도만의 마이스 경쟁력을 키워 코로나 이후 글로벌 마이스 중심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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