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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월드IT쇼 참가…AI·메타버스·로봇 등 미래 기술 뽐낸다

등록 2022.04.19 10:04:48수정 2022.04.19 10: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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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반도체·메타버스 기술에 체험형 UAM 전시로 구성

KT, '디지털혁신' 기술 중심…로봇·차세대 통신기술 소개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월드IT쇼에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린다. (사진=SK텔레콤 제공) 2022.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월드IT쇼에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린다. (사진=SK텔레콤 제공) 2022.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과 KT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월드 IT쇼 2022(WIS 2022)'에 나란히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을, KT는 AI와 로봇, 빅데이터 등 각 사가 주력하고 있는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월드IT쇼 2022에 참가한다. 월드 IT쇼2022는 오는 20~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내일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지 않는다.

SKT, AI 반도체에 메타버스…체험형 UAM 전시까지 다양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870㎡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관에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의 성능과 미디어 화질을 개선해 주는 앱 '슈퍼노바', 그리고 세계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2에서 전세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프랜드(ifland)'의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과 차세대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를 소개한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다. 글로벌 톱 수준의 반도체 회사가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의 데이터 처리 속도 비교 시연을 통해 사피온 성능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반도체 칩 실물도 전시한다.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해 체험 전시도 준비했다. 대표적 서비스는 스페인에서 열린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2에서 주목을 받은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의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이다. HMD를 착용한 체험자가 보고있는 장면을 체험자 전면에 위치한 2개의 대형 LED에 보여줘 많은 방문객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준비했다.

볼류매트릭 기술로 제작한 K-팝 가수 제이미의 증강현실(AR) 콘텐츠는 실제와 같은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차세대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놀이기구처럼 즐길 수 있는 전시도 있다. SK텔레콤은 4D 메타버스를 준비해 관람객의 관람객은 360도로 회전하는 시뮬레이터에 앉아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기만 하면 마치 차세대 교통수단 에어택시에 탑승한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 KT가 월드IT쇼에서 ‘대한민국 국민 삶의 디지털혁신,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KT 제공) 2022.4.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가 월드IT쇼에서 ‘대한민국 국민 삶의 디지털혁신,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KT 제공) 2022.4.19 *재판매 및 DB 금지


KT, '디지털혁신'이 가져올 삶의 변화 제시

KT는 ‘대한민국 국민 삶의 디지털혁신, 디지코 KT’를 주제로 그룹사, 파트너사와 함께 전시에 참여한다.

가장 먼저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활용한 KT의 지능형 교통 인프라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교통 디지털 트윈’을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CCTV만으로 교통상황을 정확히 감지 및 분석하고, 상황별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최적의 신호 체계를 안내해주는 교통관제 서비스다.

공원으로 꾸민 공간에는 ‘AI 서비스로봇’과 ‘AI 방역로봇’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실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6㎓ 주파수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홈 6E’와 홈 공유기(AP), 안드로이드TV 기반의 셋톱박스, AI 기기(기가지니)를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가정용 단말 ‘에스박스(S-Box)’를 선보인다. 또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주는 ‘5G 사물인터넷(IoT) 라우터’도 전시한다.

장애인들에게 자율주행의 편리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전동 휠체어’, 무거운 물건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옮기도록 돕는 ‘창고물류 DX 솔루션’도 볼거리다.

그룹사인 KT DS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소개한다. KT텔레캅은 지능형 영상보안 기가아이즈(GiGAeyes)를 기반으로 언택트 출입보안 및 라이브TV 기술을 마련했다.

중소 파트너사인 애버커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자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에프알텍은 5G 28㎓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미터파(mmWave) 중계기’를 각각 내놓는다. 티아이스퀘어는 보디캠을 활용해 실시간 관측과 영상 전송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세이프캠(SafeCAM)’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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