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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레바논에 "국민이 합의한" 개혁안 실시를 권고

등록 2022.05.02 06:23:18수정 2022.05.02 0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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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에바 총재, 경제위기 레바논에 지원방안 논의

샤미 부총리에 국내 개혁 중요성 강조

[바나풀=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레바논 항구도시 시돈 인근 바나풀에서 폭발이 일어나 보안 당국이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폭발로 2층 건물이 무너지고 최소 1명이 숨졌으며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04.12.

[바나풀=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레바논 항구도시 시돈 인근 바나풀에서 폭발이 일어나 보안 당국이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폭발로 2층 건물이 무너지고 최소 1명이 숨졌으며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04.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레바논이 심각한 복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울 생각이 있다면서  개혁안의 실시를 시의적절하게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의 IMF본부를 방문한  레바논의 사아데 샤미 부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모두가 합의한 개혁안을 적절한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국제사회로부터 레바논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을 받는데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레바논 장관회의가  발표했다. 

두 사람은 레바논이 필요한 개혁을 시행하는 데에 필요한 지원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서 만났다고 정부 발표문은 밝혔다.

샤미 부총리는 IMF와 자금지원에 필요한 협상을 마치려면 레바논의 자본관리법,  은행 기밀관련 수정법,  금융 개혁법 등몇가지 입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개혁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할 경우 레바논 국민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레바논의 심각한 경제 위기를 완화하고  회복과 발전의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그런 개혁안의 실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레바논은 그 동안 계속해서 경제위기와 큰 재정위기를 겪어오면서 전체 인구의 70%가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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