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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저와 가족 논란 송구…우려 해소에 최선 다할 것"

등록 2022.05.03 11:25:14수정 2022.05.03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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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려 해소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5.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에게 제기된 각종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자리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저와 제 가족에 제기된 논란들로 국민들과 위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외과 전문의로서 30여년간 의료현장에 있었고 10년 넘게 병원에서 보건행정 경험을 쌓았다"며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2020년 초반 경북대병원장으로서 생활치료센터, 드라이브 스루 검사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일선 현장에서의 경험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보건의료 현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진료하며 의료와 돌봄, 보건과 복지가 서로 융합되는 서비스 혁신이 있어야 국민이 건강하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장관 임명 후 적극 추진할 핵심 과제로 ▲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지역 완결적인 필수의료 제공체계 구축 ▲의료와 돌봄이 융합되는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및 디지털 헬스케어 향상 등을 꼽았다.

정 후보자는 "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정책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위원님들께 긴밀히 상의드리고 최선의 힘을 기울여 맡겨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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