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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심도자 검사 환자 7만 명 돌파

등록 2022.07.04 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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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만 명 돌파 이후 3년 만에 7만 명 넘어서

[수원=뉴시스] 중재시술장면. 2022.07.04.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중재시술장면. 2022.07.04.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병원은 순환기내과가 심도자 검사(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환자 7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순환기내과가 심도자 검사 환자는 1994년 개원 이후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3330여 명의 환자에게 70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한 결과, 2022년 5월 7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 치료술에서 성공률이 99%로 세계적 수준이다.

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환자 7만 명의 검사내용을 살펴보면 ▲관상동맥 조영술 6만2717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4만5318건이 주를 이뤘다.

또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3740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7588건 ▲말초혈관 스텐트 및 풍선 확장 성형술 1149건 ▲판막협착증 풍선 확장 성형술 189건 ▲동맥관 개존증 및 심방 중격 결손증 폐색술 258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2894건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2605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1118건 ▲경피적 대동맥판막성형술 24건 ▲기타 2만2246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9846건이었다.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은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탁승제 교수와 최근 윤명호 교수를 중심으로 최소연, 최병주, 임홍석, 양형모, 서경우, 진우람 교수와 정훈, 소문승 연구강사 등이 관상동맥질환 중재시술을 맡고 있다. 황교승 교수와 이광노 교수 등이 부정맥 시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담 기사 및 간호사 등이 20여 년 이상 탁월한 팀웍을 이뤄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관상동맥조영술에서 협착이 매우 심한 경우 대부분 심근허혈이 나타나지만, 협착이 50~70% 정도일 경우 심근허혈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은 높은 성공률과 환자 안전 및 편의를 위해 개원 초기부터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도입해 불필요한 시술을 최소화했다.

또 혈관 내 초음파검사, OCT, VH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보유해 협착된 혈관 내 정밀한 형태학적 영상을 얻어 중재시술의 성공률을 99%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평균 수명이 늘면서 돌연사 원인인 심장 혈관 질환과 부정맥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부정맥 관련 검사 및 치료 건수가 20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수술의 위험도가 높아 근본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초고령 또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하는 심장혈관 중재시술인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최근 3년 동안 24건을 시행했다.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 관계자는 “항상 환자 중심으로 불필요한 시술을 최대한 줄이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에 주력했다”며 “환자의 증상 및 컨디션을 최대한 고려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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