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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서울광장' 두달간 4만5000명 방문…96% "만족"

등록 2022.07.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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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휴식 후 9월 하반기 재개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06.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개장한 열린 야외도서관 '책 읽는 광장'에 약 두달 간 시민 4만5000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6%에 달했다. 재방문 의사에 대해서는 94%가 '그렇다'도 응답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책 이외에도 공연, 전시를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상반기 행사 기간 동안 ▲공연 84회(거리공연 57회, 북토크 15회, 동화구연 12회) ▲전시 330점(회화·사진 320점, 조각 10점) 등을 함께 운영했다. 이 외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주는 '독서 인생샷'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7일 오후 2~9시까지 상반기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한 '참신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광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신한 북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이번 북콘서트를 마지막으로 7~8월은 잠시 쉬어가고, 오는 9월2일 하반기 첫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서울광장 면적의 50%에서만 개최하던 책 읽기 행사를 광장 전체로 확대한다. 광장에 비치한 도서도 3000권에서 5000권으로 늘리며, 운영시간도 금요일 1시간, 토요일 2시간 더 연장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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