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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 장병들 수해 복구 연일 '비지땀'

등록 2022.08.13 1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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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 토사 제거 및 물빼기 현장.

아파트 지하주차장 토사 제거 및 물빼기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육군수도군단 장병들의 수해 복구 발길이 연일 바쁘다. 군단 장병 140여 명은 13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 2동, 호계 3동과 만안구 안양 7동 등 안양 시내 7개 지역에서 수해 복구 등 대민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저지대 주택 내부와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물과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 폐기물 정리와 함께 토사로 막힌 하수구를 뚫는 등 하루해가 가는 줄도 잃은 채 바쁘게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계급과 신분에 구분 없이 장교, 부사관, 병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어느 이재민은 "장병들이 자기 집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라며 "군인들의 도움에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침수된 가재도구 처리 현장.

침수된 가재도구 처리 현장.


이에 앞서 육군 수도군단 180여 명의 장병은 지난 11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 7동 및 석수 2·3동과 동안구 비산동 그리고 군포시 산본동 수해 현장을 찾아 가재도구 및 생활 쓰레기 수거·정리에 나서는 등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도로에 유입된 토사도 함께 제거했다. 피해복구에 나선 어느 장병은 "몸은 피곤하지만, 이번 대민 지원이 수해를 본 시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단은 각 지자체와 협조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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