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창원특례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 특별전 개막

등록 2022.08.16 10:3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월17일부터 11월13일까지 전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시회가 15일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시회가 15일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8월17일부터 11월13일까지 창원시립 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산방어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마산 서부 지역 일대에서 국군과 미군이 함께 북한군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던 전투다.

치열한 전투 끝에 마산 방어에 성공하면서 임시수도 부산을 지키고, 인천상륙작전에 이은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식에 참석한 장진필(대구)씨는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고(故) 남기섭 선생이 사용하던 카메라와 1950년대 발간된 6.25전쟁 관련 도서 등 11점을 기증해 창원시로부터 감사의 인사와 기증증서를 받았다.

이어, 경남시인협회 회원 이서린 시인이 '아들아'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낭송해 내빈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그리고,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마산합포구 둔덕 부락에서 발굴한 미군 철모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어렵게 수집한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면서 참혹한 전쟁의 참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마산에서 피를 흘렸던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뜻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심홍기 39사단 119보병여단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