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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진로융합체험교육관 건립 등 '2기비전' 선포

등록 2022.08.17 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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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7일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포항)에서 '2023~2026 경북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08.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7일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포항)에서 '2023~2026 경북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08.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7일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포항)에서 '2023~2026 경북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교육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선포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경북도의회 의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기의 비전인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2기에서도 변함없이 유지한다.

지표는 '성장하는 나', '조화로운 우리', '함께 여는 미래'로 새롭게 설정했다.

비전과 지표를 토대로 한 4대 정책 방향으로 ▲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지원을 설정했다.

교육청은 먼저 '삶이 있는 교육과정'을 위해 유치원은 놀이로 배우고, 초등학생은 학습자로 성장하고, 중학생은 자신의 배움을 찾고, 고등학생은 진로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힘이 되는 미래교육'을 위해선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농어촌 거점학교인 정주학교, 경북형 마을학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해 메타버스 실험실, '디지털지식 온마루' 구축에도 나선다.

기후 위기에 맞서 해양생태체험관, 환경교육센터도 구축하고 낙동강 생태교육과정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사이버독도학교 세계화, 경주 중심의 세계 10대 도시 네트워크 형성 등 국제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를 위해선 학습준비물, 현장체험비 등 교육비 부담 경감 정책을 확대하고 중대 사안 및 긴급복지 초기지원팀도 신설해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통학 불편을 없애기 위한 에듀버스, 에듀택시를 도입하고 맞춤형 특수 및 다문화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로융합체험교육관도 설립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하는 학교 지원'을 위해선 ▲쾌적한 클린학교 지원 ▲3무 없는 급식 ▲3S 업무경감 시스템 도입 ▲정책 혁신 아카데미 도입 등을 추진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의 목표는 대한민국을 넘어서야 하며, 우리 아이들은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며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야 하므로 경북교육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북의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이루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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