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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 6.25전쟁 국군 참전용사와 만남

등록 2022.11.29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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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비 참배 후 환담

[서울=뉴시스]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 (사진=보훈처) 2022.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 (사진=보훈처)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9일 오후 3시 전쟁기념관에서 경제협력차 방한한 룩셈부르크 기욤 왕세자 일행과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비 참배 후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내용의 환담을 나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룩셈부르크 왕세자, 경제부장관, 룩셈부르크 대사 외에도 당시 룩셈부르크 소대에 배속돼 함께 싸웠던 참전유공자 김성수 선생도 참석한다.

김성수 선생은 1935년생으로, 벨기에 대대 A중대 룩셈부르크 소대에 배속돼 6·25전쟁에 참전했다. 기욤 왕세자는 김성수 선생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왕실을 상징하는  별도의 특별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6.25전쟁은 룩셈부르크가 자국의 군인들을 해외 전쟁에 파병한 유일한 군사개입 사례다. 룩셈부르크는 파병 당시 인구 20여만 명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병력 100명을 참전시켜 22개 참전국 중 인구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룩셈부르크와 함께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양국 간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욤 왕세자와 다양한 의견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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