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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S1000D 위원회와 MOU 체결…우방국과 데이터 호환 원활

등록 2022.12.09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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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군수지원 용이

[서울=뉴시스]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7일(미국 현지시간) S1000D 위원회와 기술문서 국제규격의 관리와 진흥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1000D(International Specification for Technical Publication)는 기술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방식을 규정하는 국제 규격이다. 현재는 우리나라 자체 기준인 '기술교범 국방표준서'로 무기체계에 필요한 기술문서를 작성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우방국과의 데이터 호환에 제한사항이 있었다.

앞으로 국제규격인 S1000D로 데이터 저장방식을 변경하면 S1000D를 적용하고 있는 미국, 유럽연합 등 우방국가에서 작성한 기술문서와 데이터 호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무기체계를 운용하고 정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식별해 후속 군수지원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우리 방산업체가 무기체계를 수출할 경우 S1000D 규격으로 다시 제작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개발 단계부터 S1000D를 적용한 기술자료를 생산함으로써 업체의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S1000D 업무의 정착을 위해 S1000D 규격의 번역을 포함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출사업에 S1000D를 적용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의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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