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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경보' 제주공항 오후시간대 비행기 60여편 결항

등록 2023.01.27 14: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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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항공기 463편 중 65편 강풍에 운항 취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서울 오후 사전 결항

제주공항 강풍경보에 급변풍…순간 74㎞ 강풍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대설과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한 2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 대합실이 대기표를 구하거나 발권 절차를 밟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과 상대공항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항공편 56여편이 결항조치 됐다. 2023.01.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대설과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한 2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 대합실이 대기표를 구하거나 발권 절차를 밟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과 상대공항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항공편 56여편이 결항조치 됐다. 2023.01.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공항에 강풍경보 등 기상이 악화하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오후시간대 비행기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운항 계획이 잡힌 463편(출발 226편, 도착 227편) 중 65편(출발 31편, 도착 34편)이 결항됐다. 출발·도착 항공기 39편이 기상, 항공기 연결 관계 등으로 지연 운항되고 있다.

국내 일부 항공사들은 강한 바람과 눈이 내리고 있는 제주공항 상황에 비춰 사전에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항공사별 결항 현황을 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1~5시45분 잡혀있던 항공기 28편에 대한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청주행 항공기 2편도 운항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모든 항공기를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진에어는 군산행 항공기 2편을 취소했고, 에어서울은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선 시속 74㎞의 강풍이 측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착륙 방향에서 모두 급편풍이 불고 있어 항공기 결항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대설과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한 2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과 상대공항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항공편 50여편 이상 결항조치 됐다. 2023.01.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대설과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한 2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과 상대공항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항공편 50여편 이상 결항조치 됐다. 2023.01.27. [email protected]

이날 제주에선 시속 100㎞ 이상의 강풍이 불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32분께 서부 지역인 고산에서 시속 105.1㎞(초속 29.2m)의 강풍이 측정됐다. 기상청은 28일 오전까지 제주에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무더기 항공기 결항은 지난 설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악천후로 476편이 전편 결항된 이후 사흘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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