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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하승진, 현실판 걸리버 여행기…목숨 걸고 베트남 여행

등록 2023.03.26 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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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03.25. (사진 = KBS 2TV 제공)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03.25. (사진 = KBS 2TV 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하동기-하은주-하승진 '걸리버 가족'의 스펙터클한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 11회에서는 베트남 다낭까지 이어지는 걸리버의 고충이 담길 예정이다.

비행기 탑승부터 비좁은 통로로 인해 목은 물론 허리, 어깨까지 종이접기처럼 반으로 접은 상태가 되어야 지나갈 수 있고, 비즈니스 창가 좌석에 앉았음에도 모든 창문의 높이가 세 사람의 어깨와 맞닿은 탓에 창문 밖 풍경 감상조차 힘들다.

이는 다낭 도착 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계속된다. 키 221㎝ 하승진의 자녀와 처제가 창 밖으로 보이는 다낭의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자 하은주는 "좋겠다. 난 너희가 말하는 밖이 안 보여"라며 큰 앉은키로 인해 굴러가는 차 바퀴만 볼 수 있는 웃픈 상황을 말했다. 이에 아버지 하동기는 "풍경 보다가 디스크 걸리는 거야"라며 큰 키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다.

또한 하은주-하승진 남매는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의자 위로 우뚝 솟은 머리로 인해 레일에 닿을 듯 말 듯 위험천만한 순간이 연속으로 펼쳐졌고, 하승진은 "나 방금 머리 날아갈 뻔했어"라며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목숨도 내놔야 할 만큼 십년감수한 상황의 연속이 이어졌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맞추기 위해 가게를 찾은 세 사람은 2m가 넘는 9척 장신으로 인해 가슴, 허리둘레를 재려면 최소 2명의 사람이 필요했고, 신장을 재기 위해 의자에 올라가야 할 만큼 치수 재기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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