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육의제 발굴…‘우리마을 교육수다방’ 운영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의제 발굴에 주력한다.

27일 시흥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의제 발굴을 위한 ‘2023년 우리 마을 교육 수다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교육도시 시흥’을 목표로, 각 동의 마을 교육자치회에서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우리 마을 교육 수다방’이란 동별 마을 교육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의 다양한 주체가 카페·마을 학교·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교육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수다로 풀어내는 교육 공론장을 말한다.

시흥시는 2021년부터 2022년 2년간에 걸쳐 ‘우리 마을 교육 수다방’을 통해 총 55개의 시민 체감형 교육 의제를 발굴한 가운데 시의 각종 정책과 연계해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표적으로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자원순환 골목 축제 ▲청소년 마을 직업탐색 및 체험활동 지원 ▲능곡마을 교육과정 개발 ▲마을 연계 진로 교육 활성화 등 5가지 의제를 발굴·실현했다.

임병택 시장은 “정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시민과의 소통에서 시작한다”라며, “교육 수다방이 K-교육도시 추진에 시민과 공직사회와의 소통 창구가 되는 가운데 건강한 교육 공론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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