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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선박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에 NTQ증명서 수여

등록 2023.06.08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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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한국선급(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에 대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NTQ)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한국선급(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에 대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NTQ)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선급(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에 대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NTQ)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나스 컨트롤 2.0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가 융합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게 하거나 충돌회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인 선장,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등 항해 보조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번 적격성 평가는 KR이 신기술의 효율적인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 기술 서비스의 첫 사례로, 신기술 평가를 위해 제정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KR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는 ▲1단계 타당성 및 개념 검증 ▲2단계 프로토타입 검증 ▲3단계 시스템통합 검증 ▲4단계 운영 검증 등 총 4단계로 구성되며, 해양 구조물 및 선박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정의된 성능 요건에 따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능력을 확인한다.

KR은 하이나스 컨트롤 2.0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위험도 평가 및 기술 평가를 통해 통합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신기술 적격성 평가 3단계인 '시스템 통합 단계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하게 됐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평가는 KR이 신기술 적격성 평가 서비스를 도입해 진행된 첫 사례로, AI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 대해 높은 단계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그 의미가 크다"며 "KR은 앞으로도 본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미래기술인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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