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흑인분장'으로 퇴학당한 학생들 반전…13억 배상받는다
'블랙페이스'(흑인 분장)를 한 혐의로 퇴학당한 학생들이 재판에서 여드름용 마스크팩을 한 것이라고 주장해 승소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10일 뉴욕포스트,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학생들이 흑인 분장을 한 것 같은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유포됐으며, 이후 인종차별 논란이 일면서 가톨릭계 명문 사립 세인트 프란시스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이후 두 학생은 여드름 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2020년 8월 해당 고등학교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