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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동성결혼 김조광수 용기에 찬사"

등록 2013.05.14 18:01:39수정 2016.12.28 0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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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첫 장편영화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청년필름 제작)'을 연출한 김조광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irage@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진보신당이 14일 동성 연인과 결혼 소식을 알린 영화감독 김조광수씨를 격려하며 지지 의사를 전했다.

 진보신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에서 "진보신당은 김조광수 감독의 용기에 찬사와 함께 지지를 보낸다"며 "척박한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소수자에게 김조광수 감독의 용기와 당당함은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결단을 하신 두분에게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원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더불어 진보신당은 그동안 인권의 정치를 조성하는 데 미진했던 점을 성찰하면서 이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준 김조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논쟁의 와중에 특히 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비하가 도를 넘어서는 모습까지 벌어지기도 했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당사자 스스로가 자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며 현실과 맞선다는 것은 감히 함부로 염을 내기조차 어려운 큰 용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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