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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집단폭행 추락사' 인천시, 유족 상처 치유 나서

등록 2018.11.17 13: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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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치료-사회복귀 프로그램 지원

 '동급생 집단폭행 추락사' 인천시, 유족 상처 치유 나서


【인천=뉴시스】김민수 인턴기자 = 동급생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숨진 A(14)군의 유족이 심리상담 치료 등을 지원 받는다.

인천시는 A군의 어머니 B씨에 대해 심리상담 치료와 사회복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장례비 300만원과 6개월 간 매달 53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시는 사고 이후 관할 구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긴급 지원 방안을 모색해왔다.

러시아 국적의 B씨는 A군을 그동안 홀로 키워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장시간 동안 가해진 폭행을 피하려다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동급생 4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전원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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