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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CES서 5G 강조...케이블TV 인수 관심 있다"

등록 2019.01.04 16:28:40수정 2019.01.04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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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2019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 참석

"5G 시대, 미디어 더욱 힘 받을 것...용량 여력 커지기 때문"

박정호 SKT 사장 "CES서 5G 강조...케이블TV 인수 관심 있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19'에서 5G를 강조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사장은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9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CES에 5G 이야기를 준비해가지고 갈 것"이라며 "5G 전파를 가장 처음으로 쏜 것도 사실상 우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R·AR 등 여러가지 기술들을 소개하고, 삼성도 잘하고 있다고 도와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전날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합 전선을 구축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은 반도체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잘 만든다"며 "5G 시대가 되면 용량 여력이 늘어나서 미디어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G 스마트폰과 요금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 사장은 "5G 스마트폰을 일단 B2C용으로 가격대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G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싸게 되지 않을까"라면서도 "아직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케이블TV 인수와 관련해서는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케이블TV 업체들도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와 일정한 규모를 만들어 진화를 해야하니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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