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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확진자 방문' 광주 남구 한 소형마트 자체휴업

등록 2020.02.07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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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전 10시께 들러 생필품 구입

방역 뒤 휴업결정…자가격리·증상 없어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2020.02.06. hgryu77@newsis.com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2020.02.0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남구의 한 마트가 휴업에 들어갔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 16번 확진자 A(43·여)씨가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된 남구 대촌동 한 마트가 지난 6일부터 자체 휴업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설) 전남 나주 산포면 어머니 집에 가던 중 오전 10시께 소형마트를 들러 물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은 CCTV를 통해 A씨가 1~2분 정도 머문 것으로 보고 마트업주 등에게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마트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감염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트업주가 광주 북구에 거주하고 있어 관련 사실을 거주지 보건소 등에 통보했으며 업주는 자가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16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업주 등에게 통보했다"며 "업주가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했으며 증상은 없는 상태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태국을 여행한 뒤 돌아와 같은달 25일 설을 맞아 전남 나주의 어머니 집을 찾았으며 보름여만인 지난 4일 16번째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어머니 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 오빠는 지난 6일 22번째, A씨의 병간호를 받은 딸이 18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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