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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기권 서희주 "너무 끔찍하다"

등록 2018.08.19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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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앞두고 리허설 중 부상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후 첫 경기가 펼쳐진 19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JI EXPO)에서 무릎 부상으로 우슈 투로(검술) 출전을 포기한 서희주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8.19.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후 첫 경기가 펼쳐진 19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JI EXPO)에서 무릎 부상으로 우슈 투로(검술) 출전을 포기한 서희주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8.19.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박지혁 기자 = "10년 넘게 훈련하면서 잔부상도 많이 없는 편이었는데 어이없게 부상을 당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여자 투로 검술·창술에 나설 예정이던 서희주(25·전남우슈협회)가 경기 직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했다.

서희주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우슈 여자 투로 검술·창술 부문에서 검술 연기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첫 번째 순서로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오른 무릎을 다쳐 뜻을 접었다. 전날까지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리허설 도중 부상을 입었다. 오른 무릎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크게 아쉬워했다.

서희주는 "그동안 훈련한 것도 있고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도 컨디션이 좋았다. 들어가기 전에 (연습) 착지 중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며 "아시안게임이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라도 경기에 나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릎이 안 따라줬다. 아마도 내일 모레 창술에도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원래 10년 넘게 훈련하면서 잔부상도 많이 없는 편이었다. 오늘 어이없게 부상을 당해서 지금 많이 아쉽다"며 "어이 없이 부상을 당해서 지금 많이 아쉽고. 아직도 꿈같고 지금 사실 너무 끔찍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후 첫 경기가 펼쳐진 19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JI EXPO)에서 무릎 부상으로 우슈 투로(검술) 출전을 포기한 서희주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8.19.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후 첫 경기가 펼쳐진 19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JI EXPO)에서 무릎 부상으로 우슈 투로(검술) 출전을 포기한 서희주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8.19. [email protected]

2014 인천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서희주는 실력과 더불어 배우를 연상하게 예쁜 외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구본문 우슈 총감독은 "안타깝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포기하는 게 맞았다. 출전 선수가 많지 않고 검술에서는 세계 최강자이기 때문에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했다고 봤다. 본인이 누구보다 안타까울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다. 주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상실감도 더 큰 것 같다. 위로의 말을 꺼내려고 해도 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어 함부로 못하겠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려고 했는데 죄송하다.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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